대중교통비 100% 환급, 과연 가능할까? 서울시 '기후동행카드'부터 'K-패스'까지 총정리






매일 나가는 대중교통비, 월말이면 생각보다 큰 지출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. "교통비 100% 환급"이라는 소문, 과연 사실일까요? 결론부터 말하자면, 100% 환급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100%에 가까운 혜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.

지금부터 대중교통비를 똑똑하게 절약하는 방법부터, 논란이 되었던 100% 환급의 진실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

교통비 절약의 핵심, ‘기후동행카드’와 ‘K-패스’

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. 바로 서울시의 **'기후동행카드'**와 정부의 **'K-패스'**입니다. 이 두 카드는 사용 방식과 혜택이 다르니, 자신의 교통 패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1. 서울시민을 위한 '기후동행카드'

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 5천 원으로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.

  • 주요 혜택:

    • 고정된 가격: 6만 5천 원으로 한 달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

    • 추가 혜택: '따릉이(서울시 공공자전거)'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

    • 누가 유리할까?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며, 특히 서울 시내에서 장거리를 통근/통학하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.

  • 100% 환급은 어떤 경우에?

    • 만약 한 달 교통비로 6만 5천 원 이상을 지출한다면, 6만 5천 원을 내고 그 이상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사실상 교통비 부담을 100% 상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2. 전국민을 위한 'K-패스'

K-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와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'마일리지 적립' 제도입니다.

  • 주요 혜택:

    • 적립 방식: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적립

    • 환급률:

      • 일반: 20%

      • 청년 (만 19세~34세): 30%

      • 저소득층: 53%

  • 어떻게 100% 환급에 가까워질까?

    •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**저소득층 환급률(53%)**입니다. 여기에 지자체별 추가 지원을 더하면 환급률이 100%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.

    • 예시: 서울 거주 저소득층

      • K-패스 기본 환급률: 53%

      • 서울시 추가 지원: 서울시의 '기후동행카드'와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며, 저소득층에게는 추가적인 지원금을 지급

      • 총 혜택: K-패스 53%에 지자체 추가 지원을 합치면 사실상 100%에 가까운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

내게 맞는 카드는 무엇일까?




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세요.

구분 K-패스 기후동행카드
이용 대상 전국민 (지자체 협약 시) 서울 거주자
주요 혜택 이용 금액의 20~53% 환급 6만 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
추천 대상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많지 않거나, 서울 외 타 지역을 주로 이동하는 사람 서울 시내를 자주 오가며 월 6만 5천 원 이상 대중교통비를 사용하는 사람

※ 팁: K-패스는 알뜰교통카드 가입자가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환될 예정이니,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신청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
결론: 교통비 100% 환급의 진실

'대중교통비 100% 환급'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특정 조건(저소득층)에 해당하는 사람이나, 무제한 정기권을 통해 교통비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람에게는 실질적으로 100% 환급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.

자신의 교통 패턴과 거주 지역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여 매달 나가는 교통비를 크게 아껴 보세요. 더 자세한 정보는 각 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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